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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내년 2월까지 단계적 개편…전국 2000여 개 쇼 매장서 고객센터 업무</P> <P>KT가 현재 267개에 이르는 KT 플라자(옛 전화국)를 56개로 줄여 나간다.<BR><BR>KT(www.kt.com 대표 직무대행 서정수)는 KT플라자와 KTF SHOW(쇼) 매장의 동시 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,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현재 267개인 KT플라자를 56개로 단계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. </P> <P>KT 관계자는 “KT 플라자 업무의 대부분인 요금 납부, 서비스 가입 등은 KT고객센터와 전국 2000여 개의 쇼 매장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”며 “KT 플라자로 활용되던 공간은 임대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</P> <P>이는 KT-KTF의 유통망 통합뿐만 아니라, 과거에는 각 지역 거점마다 PSTN망을 기반으로 대형 통신장비가 옛 KT 전화국에 필요했지만 통신 인프라가 All-IP로 진화하면서 장비의 소형화 등으로 활용공간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.<BR><BR>특히,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으로 KT의 주력 사업이었던 시내전화 매출이 분기마다 약 5%씩 줄어들면서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축소하고, 이를 임대 등으로 활용해 신규 수익 창출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.</P> <P>이에 따라, KT의 총 직원 수도 지난 2분기에 3만6755명이었던 것이 3분기에는 3만5869명으로 886명이 줄어들었으며, 앞으로도 당분간 이로 인한 직원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.</P> <P>KT는 지난 10월부터 요금청구서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KT 플라자 축소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으며, 지난 5월부터는 KT-KTF 유통망 공동 활용으로 쇼 매장에서 무선 상품뿐만 아니라 유선상품과의 결합상품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.<BR>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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